La Mort de la Vierge – Caravage
성모 마리아의 죽음 주제로 제작된 작품이지만, 이 그림의 실제 모델은 ‘티베르 강’에서 빠져 자살을 한 로마 소녀였단다. 위선적인 종교의 권위나 맹신에 대한 저항을 나타내기 위하여…. 알고가자, 성모 마리아의 죽음!!!
베스트 샐러 ‘다빈치 코드’ 초입 부분에서, ‘루브르 박물관‘ 관장이 살해 당하면서, 살인자를 박물관에 가두고자, 끌어 내렸던 이 마리아의 죽음 작품은 플랑드르 화가 ‘루벤스 Rubens’가 직접 구입하기도 했던 걸작이다.
‘루벤스’는 ‘카라밧지오’의 회화 양식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며, ‘카라밧지오’의 강렬한 빛의 사용과 극적인 사실감에 영향을 받아 그의 작품에 이러한 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단다. ‘카라밧지오’의 극적인 사실적 자연주의는 하나의 주제를 인물에 집중해서 투영하고자 강렬한 빛으로 무대를 설정하고, 뒤 배경들은 ‘레오나르도 풍’의 “스푸마토 기법“처럼 멀리 희미해지거나 어둡게 처리한다.
죽은 성모의 육체와 바로 앞에서 슬프게 우는 여자와 베드로의 대머리만이 빛을 받고, 죽음을 상징하는 어둠 속에 몇 사람이 있을 뿐이다. 회화에 나타나는 마리아의 죽음 장면은 경건하고 신비한 존재로 부각되는 것이 상식이었던 당시에, ‘카라밧지오’는 부풀어오른 몸과 발이 드러난 평범한 처녀를 성모의 모델로 삼았던 것이다. 이는 성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분노를 촉발시켰고, 그림을 주문하였던 로마의 ‘산타 마리아 델라 스칼라 Santa Maria della Scala’ 교회로부터 인수 거부를 당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