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Source – Jean-Auguste Dominique Ingres 1780-1867
고대 작품들에서 샘 요정들이 기울어진 항아리와 같이 표현되는 관례를 ‘앵그르’가 다시 사용하여, 물가에서 물 항아리를 지고 있는 풍만한 나신의 젊은 여인으로 샘 정령을 표현한 작품. 엷은 빛을 받으며 아름답게 빛나는 여인의 표정과 몸은 그의 초기 작품과는 달리 건조하고 차가운 느낌을 발하여, 그리스 최고의 조각가인 ‘피디아스 Phidias’의 작품에 비교되며, 가장 완벽한 이상형을 표현하였다고 평한다. 이 작품이 처음 그려지기 시작한 것은, 1820년 ‘앵그르’가 40살 때 ‘피렌체’에서였으며, 완성된 것은 1856년 파리, 즉 36년이라는 상당한 시간 간격이 있다. 왜???
또한, 움푹 패인 곳에 서 있는 샘 정령의 모습이 색을 칠한 조각상 같은 느낌을 주는 특징 때문에, 그의 작업을 도와 주었던 두 제자, ‘폴 발즈’와 ‘알렉상드르 데코프’가 이 작품을 손보았을 것이라는 의혹을 불러 일으킨다. ‘오르세 미술관‘은 1848년 부터의 작품을 전시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그려진 작품들은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낭만주의‘ 거장이며 앵그르의 정적인 ‘드라크르와’와 함께 양쪽 박물관에 자신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