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미인을 뽑는 대회와는 별도로, 가장 프랑스적인 여인이 프랑스 공화국을 대표하며 « 자유, 평등, 박애 Liberté, Egalité, Fraternité »를 상징하는 ‘마리안느 Marianne’!!!! 프랑스 각 지방의 단체장들 3,600명 중에서 350명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마리안느 협회 Association des Marianne d’or’ 에서, 매 4년마다 가장 프랑스적인 여인을 선정한다.
‘프랑스 대혁명‘ 때 바리케이드 위에서 민중을 선동하던 여인의 모습으로, ‘낭만주의 시대‘의 거장 ‘들라크르와 Delacroix’의 작품 중에서 1830년 2월 대혁명을 묘사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Liberté guidant le peuple>이 구체적 모델로 나타나면서 대중에게 인정 받기 시작한다. 1848년 7월 3차 대혁명 때 프랑스를 상징하는 여성상이 공식적으로 공포되고, ‘마리안느 Marianne’ 라는 이름으로 전국 3 만 6000 여 개의 도시 시청 입구에 조각을 세운다. 공화국의 상징으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인기 여성을 모델로 선정하는데, 1969년에는 가끔 한국의 보신탕 문화를 문제 삼는 ‘브리지트 바르도 Brizite Bardot’, 1979년 가수 ‘미레이유 마티유’, 1989년에는 여배우 ‘카트린느 드뇌브 Catrine Deneuve’가 각각 프랑스를 상징하는 ‘마리안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