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aparte visitant les pestiférés – Antoine-Jean Gros
역병(페스트)의 희생자들이 보이는 강렬한 감정을 단순하게 처리하면서 오히려 더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만들어 내어, ‘낭만주의‘ 최초의 위대한 성공 작으로 꼽히는 작품! 자파의 보나파르트!!!https://algogaza.com/liberte-guidant-le-peuple/
‘신고전주의‘ 작가 ‘다비드’의 제자였던 ‘장 그로’는 ‘나폴레옹 1세’의 영웅적인 모험담을 담은 서사시적인 그림을 거대한 캔버스에 담았는데…..이 그림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장군이 흑사병이 퍼진 곳을 방문하여 전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아픈 사람들을 위로하는 그의 용기와 따뜻한 인간성을 찬양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보좌관은 감염의 두려움으로 손수건을 입에 대고 있다.
강렬한 자연주의적 경향을 띤 사실적인 인체들, 환상적으로 표현된 동양의 표현 양식 등이 이 그림에서 뛰어나게 잘 표현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엄격한 고전주의적인 비례나 구도, 색채를 벗어나서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다양한 색채, 자연스런 몸 동작, 동양에의 호기심 등을 표현한 ‘낭만주의‘ 스타일이다. 다만, ‘들라크르와’의 < 민중을 이끄는 자유 >, <사흐다나팔의 죽음 >, ‘제리코’의 < 메두사의 뗏목 > 등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가 쉬운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