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백년 전 부터 내려오는 집시들의 축제!!! 집시들의 수호성인 ‘사라’에게 미사를 드리기 위하여 전 세계에 흩어져 떠돌며 살아가는 집시들이, 매년 5월 24-25일에 모두 남프랑스의 땅 끝마을인 ‘생트 마리 드 라 매르 Saintes Maries de la Mer‘ 로 모여든다. 예수 부활 후, 세 명의 마리아가 ‘카마르그 Camargue’ 늪지에 한 작은 어촌인 이 곳에 도착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땅끝마을, 생트 마리 쉬르 매르!!!
축제는, 성당 지하에 보관된 ‘사라’ 마리아 동상을, 카마르그 늪지에서 야생하던 말들을 훈련시켜 타고 온 40 여명의 기사들이 안내하여 바닷물에 안착시킨다. 마리아의 성체가 바닷물을 성스러운 물로 바꾸고나면, 집시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죄 사함을 받는 행사이다. 자신들의 수호성인이 바다를 통하여 도착한 것을 기념하며, 죄 사함을 받은 기쁨으로, ‘플라맹고’ 춤을 비롯한 비트가 빠른 열정적인 음악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