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16구 ‘하늘라그 정원 Jardin du Ranelagh’ 맞은편에 위치한 이곳은 ‘오르세 미술관 Musée d’Orsay’, ‘오랑주리 미술관 Musée de l’Orangerie’과 더불어 인상주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미술관으로 유명하다.
추천 여행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서 놓치지 말고 보아야 할 작품으로는 ‘클로드 모네’의 “인상, 해돋이”, “영국 국회의사당”, 지베르니의 연못을 연작으로 그린 “수련”과 “루앙 대성당” 등 수많은 작품과 프랑스 최초의 여류화가인 ‘모리조 Berthe Morisot’의 작품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종종 세기의 기획전이 열리고 있으니 꼭 들러보시길……
역사
나폴레옹 시대 스타일의 건물은 본래 ‘발미 Duc de Valmy’ 공작이 파리 서쪽에 위치한 불로뉴 숲에서 사냥을 즐기고 쉬어가는 별장으로 지은 것인데, 예술품 수집가였던 ‘쥘 마르모탕 Jules Marmottan’이 이 별장을 구입하였고 그의 아들 ‘폴 마르모탕 Paul Marmottan’이 유산으로 물려받았다.
‘마르모탕’ 부자는 르네상스 문화와 나폴레옹 시대의 가구와 조각, 예술작품을 수집하였는데, ‘폴 마르모탕’이 저택을 포함하여 그 동안 수집하였던 소장품들을1932년 ‘예술학회 Académie des Beaux-Arts’에 기증한 것을 바탕으로 ‘마르모탕’ 미술관이 탄생한다.
1934년 부터 저택과 미술 수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는데, 인상주의 화가들의 주치의 ‘밸리오 Georges de Bellio’ 의사의 후손이 ‘드가 Edgar Degas’ , ‘마네 Édouard Manet’ , ‘시슬리 Alfred Sisley ‘, ‘피사로 Camille Pissarro’ , ‘르누와르 Pierre-Auguste Renoir’ 등의 작품들을 1957년 기증한다. 특히,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의 둘째 아들 ‘미셸 모네’가 1966년 ‘지베르니 Giverny’에 위치한 아뜰리에를 비롯해 65점을 기증하면서, 전세계에서 모네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모네 미술관으로 자리잡는다.
「인상, 해돋이(Impression Soleil Levant; 1873)」와 「아르장퇴이 산책(Promenade près d’Argenteuil; 1875)」등 그의 대표작들을 비롯해 그의 연작인 「수련」의 수많은 습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