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파리의 센느강을 가로지르는 수 많은 다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중의 하나로 꼽힌다. 32 개의 아름다운 가로등이 빛나는 야경은 황홀하기 그지 없으며, 모든 것이 움직이지 않는 아주 늦은 밤에 이 다리 위를 걷는다면 아주 특이한 경험이 될 것이다. 파리의 연인에서 야경이 멋있던 다리가 바로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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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느강의 북쪽으로는 ‘그랑 빨레 Grand Palais’와 ‘쁘띠 빨레 Petit Palais’를 지나 ‘샹젤리제 거리 Champs-Elysées’와 면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나폴레옹 1세‘의 무덤과 군사 박물관으로 이용되는 ‘앵발리드 Invalides’와 면해있기에, 경관을 해치지 않기위하여, 단 하나의 아치로 센느강을 가로 지르는 길이 107 미터에 40 미터의 너비로 완성된 것이라고…
1892년 러시아 황제는 다시 한번 프랑스와 동맹 관계를 맺게 되고, 4년 뒤인 1896년 10월 7일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Nicolas II’가 파리를 방문하여 양국간의 우호 관계가 돈독하다는 표시로 이 다리 건설에 머릿돌을 놓았다. 다리의 이름은 황제의 부왕인 ‘알렉산더 3세 Alexandre III’로 정해졌으며, 1900년도 만국 박람회에 즈음하여 ‘에밀 루베 Emile Loubet’에 의하여 완공된 것!!!!
이 다리가 유난히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다리 네 구석의 17 미터의 탑 위에 설치된 금 도금된 조각 때문이리라. 이 조각들은 각각 ‘과학 Sciences’과 ‘예술 Arts’ 그리고 ‘상업 Commerce’과 ‘공업 Industrie’을 상징하는 것들로서 날개 달린 천마 ‘페가수스 Pégases’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기둥의 아래에는 ‘샤를르마뉴 시대의 프랑스 La France de Charlemagne’, ‘근대의 프랑스 La France Contemporaine’, ‘르네상스 시대의 프랑스 La France de la Renaissance’, ‘루이 14세 시대의 프랑스 La France de Louis XIV’를 표현한 조각이다.
다리 중앙의 아치의 연결 키를 감추고 있는 측면의 조각은 ‘헤시퐁 G. Récipon’이 만든것으로, ‘루브르 박물관‘ 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파리의 문장을 들고 있는 센느강을 상징하는 요정과, ‘에펠탑‘ 쪽에는 러시아의 문장을 들고있는 ‘네바 Néva’의 요정을 상징하는 조각이 보인다. Bonne Promen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