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르강 주변의 르네상스 고성, 중세 요새, 공원과 정원, 성당 건축물의 규모와 화려함에서 프랑스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수많은 고성으로 유명한 지역
프랑스 건축물의 정수로, 중세에서 고전주의에 이르는 건축의 변천사가 집약되어 있는 4개의 건물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블루아 성 내부에는 수 많은 초상화와 당대의 역사를 담은 그림들이 그득하다. 또한, 16-19세기의 풍부한 회화를 소장한 ‘예술 미술관 Musée des Beaux-Arts’과 선사 유물이 전시된 ‘선사 박물관 Musée archéologique’이 볼 만하다. …
파리에서 서남쪽으로 85 킬로미터 떨어진, 비옥한 ‘보스 Beauce’ 평야는, 우리나라 진돗개에 비견되는 프랑스의 유명한 ‘보스롱 Beauceron’ 견종의 이름이 유래된 곳으로, “프랑스의 곳간 Grenier de la France”이라고 불려질 정도로 비옥하고 광활하다. ‘보스 평야’의 중심지에 위치한, 인구 4만 명의 한적한 샤르트르 도시는 고딕건축 양식으로 세워진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와 종교적 중요함으로, 중세때부터…
동화의 한 장면처럼 강물 위로 하얀 그림자를 드리우며 떠 있는 ‘쉬농소 성’은 지극히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이다. 6개의 아치 위에 지어진 ‘르네상스‘ 건축양식의 ‘쉬농소 성’이 ‘쉐르 Cher’ 강에 비치는 모습은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르와르 계곡의 고성들‘ 중에서 연중 최다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
16세기 초, 왕위에 오른 ‘프랑스와 1세’는 선대의 프랑스 왕들 처럼 이탈리아 정복을 꿈꾸며 밀라노를 침공한다.야만 수준의 프랑스 생활을 하다가, 밀라노를 중심으로 발달한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는단다. 당시, ‘메디치 가문’으로 부터 팽 당하여, 실업자 수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국빈으로 초청하였고, 다빈치가 수석 제자와 하인을 거느리고 알프스를 넘어, 앙부아즈 성에서…
500년 전의 천재 ‘다빈치’가 남긴 도면을 토대로 IBM 사가 제작한 비행기, 자동차, 헬리콥터, 전차, 낙하산, 돌아가는 다리 등등의 40 여 개의 발명품들이 정원에 전시되고 있어서 자녀 교육용으로 아주 좋다.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Léonard de Vinci’가 생애 마지막 3년을 프랑스에서 살면서, 프랑스에 ‘르네상스 문화‘를 전파해준 것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알고가자…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30km 떨어진 ‘투르’는 르와르 강 유역의 고성을 둘러 보는 데 거점이 되는 도시이다. 소설가 발자크의 출생지이기도 하며 4세기 이후, 중세의 종교,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했다. 중세시대까지 왕가들이 머물던 곳으로 실질적인 프랑스의 수도 역할을 하였지만, 부르봉 가문의 ‘앙리 4세 Henri IV’가 왕위에 올라 파리로 옮겨가면서 점차 침체하기 시작한다. …
르와르 강변의 ‘상트르 Centre‘ 지방에 위치한 인구 약 200 여명의 작은 마을 ‘라바흐댕’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르와르 계곡에 있는 여러 고성(古城) 가운데 하나로, ‘방돔 Vendôme’ 시와 ‘샤토덩 성 Château de Châteaudun’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선사시대의 돌도끼와 화살촉을 비롯한 신석기 시대의 각종 유물들이 출토되면서 일찍이 토착민이 형성되었음을 알 수…
‘루이 11세 Louis XI’의 명령에 의하여, 1465 – 1467년 사이에 완공된 이 철옹성은 높은 성벽과 우뚝 솟은 망루, 성 주위에 깊게 파인 해자, 성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건너는 도개교 등… 요새로써의 강한 인상을 준다. 이 곳은 ‘중세 봉건시대‘의 철옹성 같은 요새와 15세기 귀족들의 삶의 모습이 예외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어서, 다른 곳과는 달리 독특한 매력을 풍긴다. 15세기의 문화를 대변하는…
르와르 고성을 여행하면서, 이 지방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교류하면, 훨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당연!!! ‘샹보흐 고성‘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숲 속의 물레방아를 개조한 물랭 드 크루이 오두막 민박집…. 주인 부부가 파리 지역에서 26 년간 데코레리션 매장을 운영한 실력을 발휘하여, 온 집안의 세세한 부분까지 테마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물랭 드 크루이 민박집은 분리된 현관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16세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빌랑드리 성은 르와르 지역 최후의 르네상스 건축물로, 성과 함께 정교한 프랑스식 정원으로 유명하다. ‘앙브와즈 고성‘을 신혼집으로 건설하던 중, 사고로 사망한 ‘샤를르 8세 Charles VIII’가 이탈리아에서 데리고 온 정원사들의 영향을 받아서, 16세기 정원 계획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랑스 최고의 정원은 시간이 아무리 없더라도 꼭 들려 볼만하다. 알고가자,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J’ai suivi mon esprit comme on suit son chemin ‘샤르트르 Chartres’에는 두 개의 유명물이 있는데, 세계 최고의 ‘고딕양식‘ 건축물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자랑하는 ‘샤르트르 성당’. 그리고 한 사람의 신앙심으로 만든 ‘사금파리 집’이 유명하다. ‘헤이몽 이지도흐 Raymond Isidore’라는 사람이, 1930년에 자신이 살…
르와르 강의 수면에서 약 60 미터 정도 솟아오른 깎아지른 성벽의 위용을 자랑하는 ‘샤토덩’ 고성 Château de Châteaudun 은 12-15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는 기쁨을 주는 곳이다. 특히, 목골가옥이 즐비하게 늘어선 마을의 풍경은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로 돌아간 듯한 정감을 준다. 이 곳은 고딕건축의 백미인 ‘샤르트르 Chartres’ 대성당에서 남쪽으로 약 50Km이 떨어져 있으니,…
여인은 자주 변하니 그를 믿는 자는 바보이다. Souvent femme varie, bien fol est qui s’y fie – 프랑스와 1세 르와르 강변의 성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샹보르 성은 365 개의 굴뚝, 망루와 작은 종루들이 하늘을 배경으로 영원에 도전하는 듯한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샹보르 성 전체에 ‘프랑스와 1세’의 문장인 ‘불뿜는 도롱뇽 La Salamandre(살라망드르)’이…
‘르와르’ 강을 통한 물동량을 감시하기에 적합한 언덕에 위치한 요새로 ‘샤흘르 1-2세’때 르와르 강변의 언덕에 중세 철옹성 모습으로 세워진 쇼몽 쉬흐 르와르는, 폐허 상태로 방치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뻔한 것을, 현대의 흐름에 맞추어 되살린 곳으로 매우 흥미롭다. 쇼몽 성의 남는 공터에, 정원축제를 개최하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획기적인 창작력이 돋 보이는 정원을 찾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
당신은 하늘이 내린 프랑스의 왕이며 왕의 진정한 아들이다. Je te dis de la part de Messire le Christ que tu es héritier de France et vrai fils de roi. 영국 ‘플랑타즈네’ 가문을 세웠던 ‘헨리 2세’의 왕비 ‘알리에노흐’ 사주로 아들들이 반역하여 시작된 부자간의 전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있고, 기나긴 프랑스와의 전쟁으로 육체적으로 지친 ‘헨리 2세’가…
산등성이를 올라가며, 정교하게 세공 된 다이아몬드처럼, 앵드르 강에 박힌 듯, 꽃으로 뒤덮인 말뚝 위에 올라앉은 아제 성을 처음으로 황홀하게 바라보았다 En gravissant une crête, j’admirais pour la première fois le château d’Azay, diamant taillé à facettes, serti par l’Indre, monté sur des pilotis masqués de fleurs&…
오를레앙 도시는 파리에서 130km 거리에 위치한다. 북쪽으로는 프랑스 개 종자 중에 가장 늠름하고 영리하며 충성스러운 ‘보스롱 Beauceron’ 이름이 유래되는 드넓은 ‘보스 Beauce’ 평야가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사냥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솔로뉴 Sologne’와 연못이 자리잡고 있다. 오를레앙은 루아르 강 유역의 대표적인 도시로 전설적인 역사와 풍부한 문화 유산이 살아 숨쉰다. 식초, 겨자, 마르멜로 잼은 오를레앙의 대표적인…
‘샤를르 빼로 Charles Perrault’가 쓴 “잠자는 숲 속의 미녀 Belle au bois dormant”의 무대가 되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고, 동화의 인물들과 상황을 밀랍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소설가 ‘샤토브리앙 Chateaubriand‘이 바로 이곳에서 “무덤 저편의 기억들 Mémoires d ‘outre-tombe”의 일부를 기안한 것으로도 알려져…
프랑스 ‘문화재 Monument historique’에 등록된 고성 잘랑즈 고성호텔은, ‘뚜렌’ 지방에서도 ‘르와르 고성지대‘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앙브와즈 Amboise’와 ‘뚜르 Tours’ 사이에 위치한 15세기의 건물이다. 백포도주로 유명한 ‘부브레 Vouvray’의 포도밭과 울창한 숲 사이로 솟아오른 ‘ 르네상스‘ 양식의 잘랑즈 고성 호텔은 ‘생 조셉 St. Joseph’에게 바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