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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부표 (폴 시냑)
La Bouée Rouge – Paul Signac 바다와 항해를 좋아했던 ‘시냑’은 1891년 우연히 남불의 휴양도시 ‘생 트로페 Saint-Tropez’ 항구를 발견하여, 그 매력에 매료되어 매년 여름을 이 곳에서 보내면서 그의 수 많은 작품의 소재로 삼는다. 항구 주변의 집들과 다채로운 색의 작은 범선들이 파란색의 하늘과 어우러져 물결치는 수면에 반사되는 장면은 ‘시냑’의 작품에 지속적인 영감을 주는 원천이 되는데….. 빨간색 부표!!! 1892년에 그려진 이 작품은 ‘인상주의‘ 화가들이 그림의 소재들을 분산시키는 기법과는 달리, 치밀한 계산에 의하여 배치를 하였다. 관람객이 거리를 두고 작품을 감상할 때, 착시현상을 일으켜 색채와의 경계를 연결하도록 유도하는 분할 묘법을 사용하여 자잘한 붓 터치와 강렬한 색채로 항구의 모습을 표현한 것 이라고….
여인의 옆모습 (조르주 쇠라)
Poseuse de profil – George Seurat ‘조르주 쇠라‘의 분할 묘법은 3세기 로마의 고전미술에서처럼, 타일로 만든 모자이크가 멀리서 보면 색이 합쳐져 형태가 드러나는 과학적 색채 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빨간색과 보라색 점들이 뒤엉킨 화면에 회색 덩어리의 점들…… 옆으로 앉은 여인의 오른발 정강이 부분과 무릎 위에 올려 놓은 왼발이 젊은 여인의 팔과 평형되게 비스듬히 대각선을 이루고 있는데, ‘쇠라’가 여인이 앉은 의자의 형태를 없애기 위하여 흰색으로 덧칠한 것이 눈에 뜨인다. 왼편에 등을 돌리고 있는 앉아 있는 여인은 옷을 조심스럽게 벗고 있고, 가운데 여인은 정면을 향해 포즈를 잡고 있다. 오른편에는 스타킹을 신고 있는 여인이 있는데, 이 세 여인은 ‘쇠라’ 특유의 설정으로 각각 독립된 자신으로 돋보이고 있다. ‘조르주 쇠라‘의 분할 묘법은 3세기 로마의 고전미술에서처럼, 타일로 만든 모자이크가 멀리서 보면 색이 합쳐져 형태가 드러나는 과학적 색채 이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빨간색과 보라색 점들이 뒤엉킨 화면에 회색 덩어리의 점들……
우물가의 여인들 (폴 시냑)
Les femmes au puits – Paul Signac 1893년 제 9회 ‘앙데팡당 전시회 Salon des Indépendants’에 ” 우물가의 여인들, 희미한 빛 속의 게시판을 위한 무대 장치”라는 제목으로 출품되었던 작품이다. 화려하게 빛나는 색채와 점으로 표시된 선들이 과학적 이론에 바탕을 두고 칠해진 것으로 ‘시냑’의 ‘점묘법 Pointillisme‘ 이론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인정받는다. 비록 1895년에 완성한 ‘빨간색 부표 La Bouee rouge’ 작품이 훨씬 과학적이고, 물위에 여러개의 잔상들을 표현하면서 폭발하는 색깔의 큰 점들로 새로운 분야의 지표를 열었지만….. ‘신인상주의’의 이론을 발전시킨 ‘시냑’은 1891년 ‘신인상주의’의 선구자인 ‘쇠라 Georges Seurat‘의 죽음에 충격을 받는다. 남불로 여행을떠나 ‘생 트로페즈 Saint-Tropez’와 피카소가 사랑했던 ‘앙티브 Antibes’의 휴양 도시들에 머물면서 불타는 듯한 남부의 뜨거운 햇살과 강렬한 바다에 사로잡힌다.
점묘파 창시자 (조르주 쇠라)
George Seurat ‘쇠라’는 붓질로 색을 칠하기보다는 순수한 색들의 작은 점들을 화폭에 겹쳐서 찍는데, 화면을 바라보는 관람자는 이 점들을 종합적으로 인식하면서 새로운 색상을 창조하고 하나의 형태로 완성시켜나가는 ‘점묘법 Pointillisme’ 또는 ‘분할법 Divisionnisme’을 발전시킨 프랑스 화가이다. 쇠라의 분할 묘법은 3세기 로마의 고전 미술에서처럼, 타일로 만든 모자이크가 멀리서 보면 색이 합쳐져 형태가 드러나는 현상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오르세 미술관‘의 3층 전시실에서 마주하는 그의 작품들을 통하여 화가의 세계를 탐구하여 보자! 직접 가까이에서 보지 않고는 ‘쇠라’ 작품의 진가를 절대로 느껴볼 수 없다. 물론,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지만…… 1884년 “앵데팡당전 Salon des Indépendants”에 출품된 ‘쇠라’의 < 아니에흐에서의 목욕 Une baignade; Asnières >을 보고 비평가 ‘페네옹 Félix Fénéon’이 명명한 ‘신인상주의 Néo-Impressiommisme‘의 핵심 인물 ‘쇠라’가 3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작품은 불과 몇점에 지나지 않으나 그의 미술은 많은 추종자를 낳는다. 이 작품은 1884년 파리 교외의 ‘아니에르 asniere’ 강변을 배경으로 제작 되었다. 이 그림의 윗 배경에 있는 공장과 굴뚝의 연기라든가 산업화된 환경, 벗어놓은 옷 등은 휴식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공장의 노동자들과 중산층이 섞여 여가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밝은빛을 통해 채색화된 대기속에 사라져 버린 형태는 오히려 둥근 기하학적 원통형으로 강조되고 세부적인 묘사가 생략되었으며, 일반화된 인물들의 한 순간에 고정된 부동성은 현실의 세계에서 벗어난 것 같은 신비로움마저 느끼게한다. 1886년 제 8회 인상파 전시회에 출품된 <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Un dimanche […]
푸른 옷의 소년 (조르주 쇠라)
Le Petit Paysan en Bleu – George Seurat 이 푸른 옷의 소년 작품은 초기의 풍경화에서 걸작 <서커스>에 이르는 ‘조르주 쇠라‘의 조형적 실험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데생은 이미 과감하게 생략되어서 소년의 얼굴 모습은 알아볼 수 없고, 푸른 옷과 녹색 배경에는 굵은 붓 터치가 가해졌다. 관람객이 거리를 두고 작품을 감상할 때 색과 형태의 경계가 무너져 형태를 이루는 회화 기법은 1884년 <아니에르 강변의 미역 감는 사람들>에서 시작되는 본격적인 ‘점묘법 Pointillism’을 예견하는 것이다. 초기 작품에서 이렇게 투박하게 시작된 색 점들은 <서커스>에 이르면 작은 색점으로 캔버스 표면에 흩어지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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