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동쪽에 위치한 ‘뱅센느 숲’은 ‘뤼떼스 Lutece’ (파리의 옛 이름)를 둘러싸고 있던 옛 숲 중의 하나로, 1183년 ‘필립 오귀스뜨 Philippe Auguste’ 왕 이 숲에 사냥을 위한 집을 건축한다. 숲의 외곽을 성벽으로 에워싸고, 사냥감을 풀어 놓은 후 오랫동안 왕가 소유의 사냥터로 사용되었다고…. ‘백년전쟁‘ 당시이던 1350년 ‘샤흘르 5세 Charles V…
센느강변 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보이는, 또는 아침에 호텔에서 파리 시내로 들어오면서 보이는 숨은 진주!!!!! ‘다목적 경기장 Palais Omnisport’ 옆으로 길쭉한 담장 안으로 거대한 공원이 숨어있는데, 과거와 현재가 교묘히 함께 존재하는 특이한 공간과 분위기를 준다. 버려진 옛 건축물을 새로운 용도로 이용하는 프랑스인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장소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베르시 빌라주!!! 본래는, 포도주 상인들이…
현재 프랑스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보르도’의 건축물은 대부분 18세기에 새롭게 건축되었고, ‘껭꽁스 광장 Esplanade des Quinconces’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지만 항구 변에 늘어선 18세기의 호화 저택들에서 옛 선주들의 부귀 영화를 알 수 있다. 로마시대에 이미 도시로 번성한 보르도는 옛 선사유적지와 사원, 요새나 교회 수도원 등 오랜 역사의 유적들이 남아있으며, 르네상스 시대의 도시 형태와 부두,…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 공원은, 그 동안 암석 채취가 끝나고 공용 쓰레기 하치장으로 이용되던 냄새나고 더럽던 애물단지 이었단다. 런던에서 젊은 시절을 보낸 ‘나폴레옹 3세’가 파리를 재개발하던 시절, 1860년 오스만 남작이 ‘바로크 양식‘으로 공원을 개조한 것 이다. 알고가자, 뷔트 쇼몽!!! 25헥타르의 면적에, 실제 바위와 인공 바위를 교묘하게 섞은 동산과, 물오리가 자유로이 노니는 호수도…
프랑스 건축물의 정수로, 중세에서 고전주의에 이르는 건축의 변천사가 집약되어 있는 4개의 건물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블루아 성 내부에는 수 많은 초상화와 당대의 역사를 담은 그림들이 그득하다. 또한, 16-19세기의 풍부한 회화를 소장한 ‘예술 미술관 Musée des Beaux-Arts’과 선사 유물이 전시된 ‘선사 박물관 Musée archéologique’이 볼 만하다. ‘부르봉 가문‘의 시조 ‘앙리…
16세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빌랑드리 성은 르와르 지역 최후의 르네상스 건축물로, 성과 함께 정교한 프랑스식 정원으로 유명하다. ‘앙브와즈 고성‘을 신혼집으로 건설하던 중, 사고로 사망한 ‘샤를르 8세 Charles VIII’가 이탈리아에서 데리고 온 정원사들의 영향을 받아서, 16세기 정원 계획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랑스 최고의 정원은 시간이 아무리 없더라도 꼭 들려 볼만하다. 알고가자,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J’ai suivi mon esprit comme on suit son chemin ‘샤르트르 Chartres’에는 두 개의 유명물이 있는데, 세계 최고의 ‘고딕양식‘ 건축물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를 자랑하는 ‘샤르트르 성당’. 그리고 한 사람의 신앙심으로 만든 ‘사금파리 집’이 유명하다. ‘헤이몽 이지도흐 Raymond Isidore’라는 사람이, 1930년에 자신이 살…
중세건축의 멋을 그대로 간직한 영화 촬영지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중세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를라 Sarlat-la-Canéda’는 로마 가톨릭 교회 소속인 베네딕트 수도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로 오래된 성벽, 아기자기한 기와 지붕과 골목길 주변으로 상점, 식당, 숙박업이 발달하여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이어지는 산티아고 성지순례 길에 위치한 마을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중세 도시인 ‘사를라 Sarlat’는 1964 년…
파리 북동쪽 43km 지점에 강과 아름다운 숲으로 둘러싸인 고도(古都) ‘상리스 Senlis’는 2000년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고대 초기부터 중세의 왕실 거주지, 고딕 양식의 대성당과 중세 성벽으로 둘러싸인 오래된 집과 골목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영화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파리근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샹티이 성 Domaine de Chantilly‘을 방문할 때 함께 보면 좋다. …
‘카르티에 라탱 Quartier latin’은 소르본 대학을 비롯하여 유명 대학들이 포진하고 있어서 학생들과 교수, 문학인, 예술인들로 항상 붐비는 곳 이다.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뤼테스 원형극장 Arène de Lutèce’, 현재 중세 박물관으로 이용하는 ‘목욕탕 Thermes’을 비롯하여 로마 시대의 흔적이 현대적인 건물들 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묘한 ‘생 미셸 먹자 골목&…
‘앙리 3세’때인 1572년 8월 24일, 왕의 동생인 ‘마가렛트’와 후에 ‘앙리 4세’가 되는 나바르 공작과의 결혼 기념식 전야….., 자정에 울려 퍼진 이 옥세흐와 성당의 종소리에 맞추어, 완전 무장한 구교도들이 신교도들을 학살하는 사건이 시작된 곳이다. ‘생 바르텔레미 Saint Barthelemy’ 대학살!!!! 교회의 종소리가 피를 부르는 소리로…. ‘루브르…
신이… 여인을 창조하였다 Et Dieu… créa la femme ‘프로방스-알프-코트 다 쥐르 Provence-Alpes-Côte d’Azur’ 지방의 한적한 어촌이었다. ‘생 트로페 Saint-Tropez’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의 ‘제로 포인트 ‘에서 704 km 남쪽으로 떨어진 따뜻하고 평온한 지중해의 ‘마르세유 Marseille‘와 ‘니스 Nice’ 사이에 위치한 ‘생 트로페 Saint-Tropez’는 남부 프랑스의 전통 가옥이…
‘프로방스-알프스-코트 다쥐르 Provence-Alpes-Côte d’Azur’ 지방의 작은 도시 ‘생 레미 드 프로방스 Saint-Rémy-de-Provence’는 지구종말론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Nostradamus’가 태어난 마을인데, 조금 떨어진 외곽에 위치한 요양원에 불운한 천재화가 ‘반 고흐’가 입원하여 수 많은 작품을 남긴 곳으로 유명하다. …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 쥐르 Provence-Alpes-Côte d’Azur’에 위치한 ‘생트 마리 드 라 메르 Saint-Marie-de-la-Mer’에서는 자연공원 ‘카마르그 Camargue’의 광대한 늪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검은 소, 카우보이 복장을 한 목동들이 말을 타고 소를 모는 장면과 떼지어 춤추는 홍학 무리, 갈대밭, 모래 해변, 염전 등이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또한, 집시들의 수호성녀 ‘검은 사라 Sara…
‘레흐브 Vallée de l’Erve’ 계곡을 내려다보는 산등성이의 암반층에 자리잡은 중세 요새도시로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프랑스에서 ‘기욤 Guillaume le Conquérant’으로 불리며 영국을 정복한 ‘윌리엄 왕’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적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세 성벽을 갖는 요새 ‘생트 수잔’ 마을은 지평선이 보이는 드넓은 ‘당주 평야 Plaine d’Anjou’에 갑자기 쌩뚱맞게 약…
르와르 강의 수면에서 약 60 미터 정도 솟아오른 깎아지른 성벽의 위용을 자랑하는 ‘샤토덩’ 고성 Château de Châteaudun 은 12-15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는 기쁨을 주는 곳이다. 특히, 목골가옥이 즐비하게 늘어선 마을의 풍경은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로 돌아간 듯한 정감을 준다. 이 곳은 고딕건축의 백미인 ‘샤르트르 Chartres’ 대성당에서 남쪽으로 약 50Km이 떨어져 있으니,…
‘샹 Champ’은 불어로 들판이란 뜻이고, ‘마르스 Mars’는 고대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을 뜻한다. 즉, ‘전쟁 신의 들판’이란 뜻의 샹 드 마르스!!! 파리 7구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7구 주민들의 조깅 및 산책 장소이다. 그리고 구슬 치기 ‘빼땅크‘ 장소 및 휴식처일 뿐 아니라 ‘에펠탑‘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여인은 자주 변하니 그를 믿는 자는 바보이다. Souvent femme varie, bien fol est qui s’y fie – 프랑스와 1세 르와르 강변의 성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샹보르 성은 365 개의 굴뚝, 망루와 작은 종루들이 하늘을 배경으로 영원에 도전하는 듯한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샹보르 성 전체에 ‘프랑스와 1세’의 문장인 ‘불뿜는 도롱뇽 La Salamandre(살라망드르)’이…
‘르와르’ 강을 통한 물동량을 감시하기에 적합한 언덕에 위치한 요새로 ‘샤흘르 1-2세’때 르와르 강변의 언덕에 중세 철옹성 모습으로 세워진 쇼몽 쉬흐 르와르는, 폐허 상태로 방치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뻔한 것을, 현대의 흐름에 맞추어 되살린 곳으로 매우 흥미롭다. 쇼몽 성의 남는 공터에, 정원축제를 개최하여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획기적인 창작력이 돋 보이는 정원을 찾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